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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테크닉

고음 잘 내는 법! 목 조임, 삑사리를 줄이는 파사지오 4단계

최민규 보컬 트레이너
3옥타브장인 로고와 '고음 잘 내는 법 목조임과 삑소리 줄이기' 문구 앞 미소 짓는 남자.

노래방에서 고음을 내다가 목이 잠긴 적 있으시죠? 힘을 더 줄수록 소리는 갈라지고, 평소에는 되던 음도 파사지오 구간에서 갑자기 뒤집히곤 합니다.

이럴 때 대부분 “힘이 부족한가?”부터 생각하실텐데요. 그런데 고음은 목으로 밀어 올리는 소리가 아닙니다. 성대가 높은 음에 맞게 얇고 빠르게 진동하도록 조절하고, 호흡의 흐름과 공명을 함께 맞추는 과정입니다. 힘을 더 쓰기 전에 무엇부터 바꿔야 하는지, 순서대로 알려드릴게요.

1. 고음 잘 내는 법, 힘보다 원리가 먼저입니다

스튜디오에서 남성이 책상에 앉아 손짓하며 '똥꼬에 빡 힘주고 불러!' 문구가 표시된다.
성대의 길이와 두께 변화로 음정이 달라지는 원리를 보여주는 고음 발성 개념도

*AI 가상 인물 포함

고음이 막히면 “조금 더 세게 내볼까?” 싶어집니다. 그런데 바로 이때 목이 더 조입니다. 성대가 자유롭게 움직일 공간이 줄어들면서 소리는 무거워지고, 음정도 흔들리기 시작하죠.

높은 음에서는 성대가 길고 얇아지며 더 빠르게 진동해야 합니다. 이때 숨을 무조건 많이 쓰는 것이 아니라, 호흡은 일정하게 보내고 성대는 과하지 않게 붙여야 합니다. 배와 옆구리는 날숨이 한꺼번에 무너지지 않도록 버티고, 목과 턱은 편안하게 두는 겁니다.

성대의 길이와 두께가 음정을 바꿉니다

원리는 어렵지 않습니다. 성대는 후두 안에서 늘어나거나 수축하며 장력을 바꾸고, 그 위의 점막이 공기의 흐름에 따라 떨리면서 소리를 냅니다. 기타 줄이 팽팽할수록 높은 음이 나는 것처럼, 성대도 길고 얇게 조절될수록 높은 음을 만들기 쉬워지죠.

문제는 높은 음을 내겠다고 목을 조이는 순간입니다. 성대가 너무 강하게 붙으면 진동이 둔해지고, 소리를 버티려다 턱과 어깨까지 굳습니다. 고음 연습은 배와 옆구리의 지지는 유지하면서 목은 편안하게 두는 상태를 찾는 데서 시작합니다.

흉성, 가성, 두성, 믹스보이스 비교

흉성과 두성을 서로 완전히 다른 목소리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성대가 접촉하는 넓이와 공기의 비율을 달리하며 내는 소리입니다. 고음에서는 진성의 무게를 줄여 두성으로 넘기고, 필요한 만큼 성대 접촉을 더해 믹스보이스로 이어야 합니다.

레지스터주로 쓰는 음역느낌대표적인 실수
흉성중음과 저음 중심가슴 쪽 진동이 느껴지고 단단함같은 무게로 고음까지 밀어붙임
가성고음 상단가볍고 숨이 섞임성대 접촉 없이 공기만 흘려보냄
두성중음과 고음 연결얼굴이나 머리 쪽 진동이 느껴짐위치를 만들려고 목을 조임
믹스보이스파사지오를 포함한 중고음가볍지만 소리의 밀도가 남음진성과 가성의 비율을 급하게 바꿔 소리가 갈라짐

변성기 이후 음역이 달라졌다고 해서 고음의 한계까지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성대의 길이와 두께, 익숙한 발성 습관이 모두 달라 시작음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느 음역에서 시작하든 배와 옆구리로 날숨을 버티고, 목으로 소리를 밀지 않아야 합니다.

*공명이란
성대에서 난 소리가 목, 입, 코 주변의 공간을 지나며 커지고 음색이 달라지는 현상입니다. 얼굴이나 머리 쪽의 진동은 공명할 때 느끼는 감각입니다. 소리가 얼굴이나 머리에서 새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고음이 안 올라갈 때 먼저 확인할 것

최고음을 다시 내보기 전에 아래 습관부터 확인해 보세요.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높이보다 그 습관을 먼저 고쳐야 합니다.

  • 고음에서 턱을 들거나 당기고, 어깨까지 올라간다.
  • 음이 높아질수록 숨을 더 많이 밀어 목이 조인다.
  • 파사지오에서 소리를 가볍게 바꾸지 못하고 진성의 무게로 버틴다.
  • 가성을 ‘나쁜 소리’라고 생각해 연습에서 아예 빼고 있다.
  • 갑자기 연습 시간을 늘려 목이 피로한 상태다.

수업에서 자주 만나는 오해도 세 가지입니다. 힘껏 질러야 올라간다는 생각, 가성은 진짜 목소리가 아니라는 생각, 고음은 타고난 사람만 낼 수 있다는 단정이죠.

사람마다 막히는 곳은 다릅니다. 숨이 한꺼번에 밀리면 호흡부터 잡고, 파사지오에서 목이 조이면 진성의 무게를 줄이는 연습부터 해야 합니다.

2. 호흡 지지와 목 이완을 함께 잡아보세요

여성이 배에 손을 대고 입을 벌린 채 호흡하며 발성한다.
바른 자세로 복식호흡과 목 이완을 연습하는 고음 발성 훈련 장면

고음에서는 “배에 힘을 주세요”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이 말을 숨을 세게 밀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목이 더 조일 수 있는데요. 몸통은 날숨이 급하게 빠져나가지 않도록 버티고, 목은 그 공기를 억지로 막지 않아야 합니다.

숨을 많이 들이마신다고 고음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가슴이 과하게 부풀고 어깨가 올라가면 첫 소리부터 압력이 세집니다. 편안하게 들이마시고, 갈비뼈와 옆구리의 넓이를 유지하며 일정하게 내쉬는 연습부터 해보세요.

복식호흡 지지 3단계

  1. 누워서 배의 움직임 확인하기: 배 위에 손을 올립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 배와 옆구리가 편안하게 넓어지고, 내쉴 때 천천히 돌아오는지 느껴보세요. 가슴이 먼저 들썩이면 어깨에 힘을 빼고 코로 천천히 들이마십니다.
  2. 서서 갈비뼈가 옆과 뒤로 넓어지는 감각 찾기: 양손을 옆구리에 댄 채 숨을 들이마십니다. 배만 앞으로 밀지 말고, 갈비뼈가 옆과 등 쪽으로도 넓어지는지 확인하세요.
  3. ‘쉬’ 소리로 8박 유지하기, 3세트: 한 번에 세게 내뿜지 말고 같은 크기로 8박을 유지합니다. 끝에서 소리가 약해진다면 처음부터 더 작게 시작하세요. 첫 박과 여덟째 박의 소리 크기가 같아야 합니다.

여기서 많이 헷갈리는데요. 몸통의 지지는 숨을 세게 미는 힘이 아닙니다. 배와 옆구리가 천천히 줄어들도록 버티면서, 같은 양의 공기를 끝까지 보내는 겁니다.

목, 턱, 어깨를 푸는 5가지 워밍업

  1. 고개를 좌우로 천천히 돌리기: 목 옆의 흉쇄유돌근이 당기지 않는 범위에서 움직입니다.
  2. 어깨를 크게 앞뒤로 돌리기: 승모근에 들어간 힘을 풀고, 어깨가 귀에서 멀어지는 느낌을 찾습니다.
  3. 하품하듯 입안 뒤쪽 열기: 실제로 크게 하품할 필요는 없습니다. 입안 뒤쪽이 편안하게 넓어지는 정도만 느껴보세요.
  4. 혀끝을 아랫니 뒤에 가볍게 두기: 혀뿌리가 뒤로 당겨지지 않도록 턱과 혀에 힘을 뺍니다.
  5. 작은 허밍으로 얼굴 주변의 진동 찾기: ‘음’ 소리를 작게 내며 입술과 코 주변에 미세한 진동이 느껴지는지 확인합니다. 진동을 만들려고 코를 찡그리거나 목을 조이지 마세요.

다섯 동작은 5분 안에서 가볍게 끝내면 됩니다. 이어서 립 트릴 1분, 낮은 허밍 1분, ‘NG-아’ 전환 2분을 해보세요. 다만 목이 이미 쉬었거나 통증이 있다면 워밍업으로 억지로 풀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날은 발성 연습을 쉬는 게 맞습니다.

자세와 입 모양도 함께 확인하세요

  • 귀, 어깨,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게 편안히 섭니다.
  • 턱은 들거나 가슴 쪽으로 과하게 당기지 않습니다.
  • 어깨를 내리고 가슴을 억지로 치켜세우지 않습니다.
  • 입은 위아래로 편안하게 열되 턱을 강제로 내리지 않습니다.
  • 광대와 입꼬리를 살짝 들어 밝은 모음의 공간을 찾습니다.
  • 얼굴 주변의 진동을 느껴보되, 진동을 만들려고 코를 찡그리거나 목을 조이지 않습니다.

‘달걀 모양으로 입을 연다’는 말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입안 공간을 쉽게 떠올리기 위한 설명일 뿐, 모두가 똑같은 모양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목이 편안하고 모음이 뭉개지지 않는 범위,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3. 두성과 믹스보이스로 파사지오를 연결합니다

안경 쓴 강사가 화이트보드 앞에서 후드티 수강생에게 발성 지도를 한다.

진성으로 음을 올리다 보면 갑자기 막히거나 소리가 뒤집히는 구간이 나옵니다. 바로 파사지오입니다. 여기서 진성의 무게를 계속 붙잡으면 목이 조입니다. 그렇다고 접촉을 한꺼번에 풀어버리면 숨이 많이 섞인 가성으로 뒤집히죠.

두성과 믹스보이스 훈련은 이 변화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연습입니다. 진성과 가성을 오가며 가벼운 소리부터 안정시키고, 그 위에 필요한 만큼만 성대 접촉을 더합니다. 결국 고음은 ‘밀어 올리는 문제’가 아니라 ‘소리의 무게를 바꾸고 연결하는 문제’입니다.

*파사지오란
낮은 음역에서 높은 음역으로 올라갈 때 발성 방식이 바뀌는 전환 구간입니다. 이 지점에서 진성의 무게를 줄이지 못하거나 성대 접촉을 갑자기 풀면 목이 조이거나 소리가 갈라질 수 있습니다.

‘음-아’ 허밍으로 두성 감각 찾기

  1. 입술을 다문 채 ‘음’ 소리 내기: 가장 편한 중음에서 작게 시작합니다. 입술과 코 주변에 미세한 진동이 느껴지는지 확인하세요.
  2. 진동 감각을 유지하며 ‘아’로 열기: 입만 천천히 엽니다. ‘아’로 바뀌는 순간 목에 힘이 더 들어가거나 소리가 뒤로 빠지지 않는지 들어보세요.
  3. 편한 중음에서 반음씩 올리기: 소리를 크게 만들지 않은 채 반음씩 올라갑니다. 턱이 굳거나 허밍이 눌리기 시작하면 그 음에서 버티지 말고 한두 음 내려옵니다.

이 드릴의 목표는 두성의 위치를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소리는 가볍게 바꾸되 공명은 끊기지 않는 감각을 찾는 겁니다. 목이 편해지면서 소리가 이어진다면 제대로 하고 있는 거예요.

5음 스케일로 믹스보이스 연결하기

  1. ‘마-마-마-마-마’로 5음 상행하기: 편한 중음에서 시작합니다. 파사지오 직전부터 음량을 조금 줄이고, 진성의 무게를 가볍게 바꿔보세요.
  2. 같은 음형으로 내려오기: 하행할 때 소리가 갑자기 무거워지거나 진성으로 떨어지는지 들어보세요. 올라갈 때와 같은 크기로 내려옵니다.
  3. 갈라지면 음량이나 시작음을 낮춰 다시 하기: 소리가 막히거나 갈라지는 상태로 계속 밀지 마세요. 한두 음 낮은 곳에서 연결을 다시 찾고, 속도보다 부드러움을 먼저 확인합니다.

믹스보이스를 설명할 때는 ‘가성의 가벼움에 진성의 밀도를 조금 더한다’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 이해하기 쉬운 이미지이지만, 진성과 가성을 정확한 비율로 나눌 수는 없습니다. 50퍼센트인지 70퍼센트인지 따지기보다 목이 편안한지, 숨이 지나치게 새지 않는지, 소리가 갑자기 무거워지지 않는지를 들어보세요.

얇은 고음과 막힌 고음은 다르게 연습합니다

고음이 얇게 들리는 사람과 꽉 막히는 사람은 같은 드릴을 해도 보완할 부분이 다릅니다.

구분들리는 증상먼저 확인할 원인연습 방향
얇게 들리는 고음공기가 많이 섞이고 소리가 가벼움성대 접촉이 부족하거나 숨이 한꺼번에 빠짐가성으로 음정 안정, 접촉을 조금씩 보강, 몸통의 지지 확인
꽉 막히는 고음목이 조이고 소리가 답답함진성의 무게를 고음까지 과하게 유지함허밍으로 가볍게 시작, 음량을 줄여 두성 입구 찾기, 편한 음에서 다시 연결

얇은 고음은 무조건 크게 낸다고 단단해지지 않습니다. 음정과 호흡부터 안정시킨 뒤 성대 접촉을 조금씩 보강해야 합니다. 반대로 막힌 고음은 더 세게 내면 더 막히는데요. 음량과 진성의 무게를 줄여야 두성으로 넘어갈 틈이 생깁니다.

4. 하루 20분 고음 연습 루틴

스튜디오에서 남자는 가슴에, 여자는 목에 손을 얹고 발성 연습 중이다.
피아노 앞에서 립 트릴과 허밍을 포함한 고음 연습 루틴을 진행하는 남녀 보컬

고음은 오래 연습한다고 빨리 느는 것이 아닙니다. 목이 지치기 전에 정해진 순서로 반복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작은 소리로 몸을 풀고, 스케일에서 연결을 확인한 뒤, 목표 구간을 연습하고, 낮은 허밍으로 마무리하는 20분 루틴으로 시작해 보세요.

하루 20분 루틴 구성

단계시간드릴확인할 것
워밍업5분립 트릴과 허밍목과 턱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가
스케일 훈련8분5음과 8음 반음 상행파사지오에서 음량이 갑자기 커지거나 소리가 갈라지지 않는가
목표 고음 연습5분현재 편한 최고음 주변을 짧게 반복목을 밀지 않고 같은 음질로 낼 수 있는가
쿨다운2분낮고 편한 허밍말소리와 목의 느낌이 연습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가

현재 최고음보다 2개에서 3개 반음 높은 곳을 목표로 잡았더라도 그 음부터 반복하지 마세요. 우선 편한 최고음 주변에서 소리의 질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그 소리가 매번 비슷하게 나온다면, 컨디션이 좋은 날에만 반음씩 범위를 넓혀보세요.

처음 2주는 높이보다 연결을 먼저 보세요. 목표 고음 5분도 큰 소리로 버티는 시간이 아닙니다. 작은 소리로 정확한 음정과 편안한 목 상태를 찾는 시간입니다.

남성과 여성의 시작음은 참고값으로만 보세요

남성은 E4에서 G4 부근, 여성은 E5에서 G5 부근에서 전환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음을 정답처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파사지오의 위치는 성대 구조와 발성 습관에 따라 달라지거든요.

남성은 C4에서 D4처럼 편한 중음에서 5음 스케일을 시작해 E4에서 G4 부근의 변화를 들어보세요. ‘이’ 모음으로 가벼운 소리를 찾되, 턱이 굳으면 즉시 음량을 줄입니다. A4 전후는 장기 목표의 예시로만 두고 현재 편한 범위를 먼저 확인하세요.

여성은 G4에서 A4처럼 편한 음에서 시작하세요. E5에서 G5 부근을 지날 때 가성으로 확 뒤집히거나 목이 조이는지 들어봅니다. C6을 무조건 목표로 잡을 필요는 없습니다. 허스키한 음색이라면 숨부터 더 밀지 말고, 공기가 많이 새는지 성대가 너무 강하게 붙는지 따로 들어봐야 합니다.

작은 소리로 피치를 조절하는 3단계

  1. 여리고 작은 소리(mp)로 단음을 5박유지 → 음정이 흔들리지 않는지, 끝까지 같은 크기를 유지하는지 들어봅니다.
  2. 같은 음에서 반음 아래로 슬라이드하기 → 목을 누르며 떨어뜨리지 말고, 소리가 부드럽게 이어지는지 확인하세요.
  3. 조금 여린 소리(mp)에서 밀도감 있게 조금씩 키우기(mf) → 공명의 감각과 음정은 유지하되 목과 턱의 힘이 늘지 않는지 살펴봅니다.

피치 앱을 쓰면 음정의 흔들림을 눈으로 볼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하지만 앱의 선만 맞추다 보면 정작 목이 굳는 것을 놓치기 쉽죠. 음정, 소리의 질, 목의 편안함을 함께 확인하세요.

일상에서 이어가는 5가지 습관

  • 계단을 오를 때는 발성 대신 호흡이 급해지는 패턴만 관찰합니다. 숨이 찬 상태에서 허밍을 억지로 이어가지 마세요.
  • 샤워할 때는 작은 립 트릴로 공기의 흐름을 확인합니다.
  • 하품하는 느낌을 3회 정도 떠올리며 입안 뒤쪽을 편안히 엽니다.
  • 이동 중에는 소리를 내지 않고 진성에서 두성으로 가볍게 바뀌는 감각을 머릿속으로 그려봅니다.
  • 식후 바로 강한 발성을 하기보다 편안한 호흡으로 몸통의 움직임을 1분 정도 확인합니다.

이 습관들만으로 고음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신 다음 연습에서 몸의 긴장과 호흡을 더 빨리 알아차리게 해줍니다. 일상에서는 이 정도로 가볍게 이어가면 됩니다.

4주 동안 높이보다 변화를 기록하세요

마이크 든 사람의 노래 부르는 목 조임 전후를 비교하는 자료.

4주가 지나도 같은 구간에서 계속 음이탈이 나거나 목이 조인다면, 연습량부터 늘리지는 마세요. 이때는 현재 음역과 파사지오를 확인하고, 무엇부터 바꿔야 하는지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는 편이 낫습니다. 학원을 알아볼 때도 단순히 최고음을 재는지만 보지 마세요. 현재 소리를 듣고 원인을 설명하는지, 수업이 끝난 뒤 혼자 연습할 기준까지 알려주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비슷한 고음 고민으로 시작한 수강생들이 수업 뒤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실제 보컬 수업 후 변화에 담았습니다.

유튜브 댓글창에 두 사용자의 댓글과 좋아요, 싫어요, 답글 버튼이 표시되어 있다.
3옥타브 고음 영상 후기

고음 연습은 이 순서로 하세요

내용이 많아 보이지만, 고음을 바꾸는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1. 몸통의 지지는 유지하되 목으로 숨을 밀어 막지 않는 것
  2. 파사지오에서 진성의 무게를 줄이고 두성과 믹스보이스로 연결하는 것
  3. 하루 20분 루틴을 기록하며 내 소리가 달라지는 조건을 찾는 것

처음부터 최고음만 반복하지 마세요. 작은 허밍과 5음 스케일에서 목이 편안한 상태부터 찾으면 됩니다. 그 감각이 남아 있을 때만 반음씩 올라가세요. 소리가 갈라지거나 통증이 생긴다면 버틸 때가 아니라, 시작음을 낮추거나 연습을 멈출 때입니다.

🎤트레이너 한마디

고음이 안 나면 대부분 더 큰 힘부터 찾습니다. 하지만 수업에서 먼저 보는 것은 “어느 음에서 어떤 힘이 들어가는가”입니다. 진성의 무게를 언제 줄여야 하는지, 숨이 어디에서 한꺼번에 빠지는지부터 찾으면 연습 순서가 보입니다. 높은 음 하나를 우연히 내는 것보다 같은 소리를 다음 날 다시 낼 수 있어야 실력이 됩니다.

“늘 저를 괴롭히던 목 조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호흡이 안정되면서 완벽하진 않지만 그토록 안 나던 고음이 조금씩 길을 찾아 나오고 있어요.”

3옥타브장인 블로그에 고음 수업 후 목 조임 개선 후기가 보이는 웹 페이지.

같은 구간에서 계속 목이 조인다면, 지금 막히는 음과 부르고 싶은 노래를 들려주세요. 어느 음에서 힘이 들어가는지 듣고 연습 순서부터 잡아드리겠습니다.

3옥타브장인 보컬학원은 서울 강남과 부산 서면, 부천에서 가까운 인천 부평에 있습니다. 강남점과 인천, 부산점에는 제주, 강원도 속초, 충남 예산, 전라도 광주에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마이크, 모니터, 건반이 설치된 흑백 인테리어의 전문 음악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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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하는 질문

남자가 고음을 잘 내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훈련은 무엇인가요?

편한 중음에서 5음 스케일을 시작해 보세요. 파사지오에서 진성의 무게가 갑자기 무거워지는지 먼저 들어봐야 합니다. 남성은 E4에서 G4 부근에서 변화를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차가 있습니다. ‘이’ 모음과 작은 허밍으로 두성의 입구를 찾고, 몸통은 버티되 목과 턱은 편안하게 두는 것이 먼저입니다.

고음이 안 올라가는 가장 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장 흔한 원인은 높은 음에서도 진성의 무게를 그대로 끌고 가거나, 숨을 한꺼번에 밀어 목으로 막는 습관입니다. 고음에서 턱과 어깨가 굳는지, 파사지오를 지날 때 음량이 갑자기 커지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허밍과 립 트릴로 소리를 가볍게 만든 뒤, 편한 음에서 반음씩 올라가세요.

부드럽고 깨끗한 고음을 내려면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힘은 줄이되 호흡의 흐름까지 무너지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작은 소리로 단음을 유지하고, 5음 스케일에서 진성과 두성의 연결이 갑자기 끊기지 않는지 들어보면 됩니다. 음량을 키우는 것은 그다음입니다. 먼저 음정과 음질을 안정시키고, 녹음을 남겨 목 조임과 소리의 변화를 비교해 보세요.

최민규 보컬 트레이너 프로필 사진

최민규 보컬 트레이너

3옥타브장인 보컬학원 강남점 원장이자 보컬 트레이너인 최민규입니다. 인피니트 성규, 동우, 성열, 하이라이트 양요섭, 신화 김동완, 노라조 원흠 등 가수와 배우, 연습생의 보컬을 지도했습니다. 양희은, 조영남, V.O.S 등과 코러스 활동을 했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발성과 노래를 이해하기 쉬운 순서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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