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브(octave)는 두 음의 주파수가 2대 1을 이루는 음정입니다. 아래 음이 220Hz라면 한 옥타브 위 음은 440Hz입니다. 음높이는 분명 다르지만 같은 음 이름으로 묶입니다.

주파수 2대 1
한 옥타브 높은 음을 내면 같은 시간 동안 성대가 진동하는 횟수가 두 배가 됩니다. 12평균율을 쓰는 서양 음악에서는 한 옥타브를 반음 12개로 나누며, 음정 크기로는 1,200센트입니다. 모든 문화의 음계를 똑같이 12칸으로 나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음악 이론에서는 한 옥타브 간격을 완전8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만 옥타브는 음역의 구간과 음 이름 표기에도 쓰이므로 모든 문맥에서 두 말을 바꿔 쓰지는 않습니다.
같은 음 이름과 다른 높이
220Hz의 A와 440Hz의 A는 높이가 다르지만 모두 A로 부릅니다. 이렇게 한 옥타브 떨어진 음을 같은 음 종류로 묶어 듣는 성질을 옥타브 등가성이라고 합니다. 두 소리가 물리적으로 같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람이 옥타브의 닮음을 어떻게 듣는지, 문화와 학습이 어느 정도 관여하는지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파수 2대 1이라는 정의와 두 음을 비슷하게 느끼는 이유는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보컬 수업에서 쓰는 옥타브
수업에서는 같은 음 이름을 한 옥타브 위나 아래에서 찾는 연습에 씁니다. 목표 고음이 너무 높다면 한 옥타브 아래에서 멜로디와 모음을 먼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2옥타브 솔이나 3옥타브 도처럼 음역 위치를 말할 때도 씁니다.
숫자가 붙은 음 이름은 표기 체계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국제 음이름 표기의 C6과 국내에서 흔히 말하는 몇 옥타브 도를 임의로 바꾸면 한 옥타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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