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인물 일러스트는 생성형 AI로 만들었습니다.
음량(loudness)은 목소리가 얼마나 크거나 작게 들리는지를 말합니다. 마이크로 재는 음압레벨과 관계는 깊지만, 두 말이 같은 뜻은 아닙니다. 음압레벨은 물리적인 측정값이고 음량은 사람이 귀로 느낀 크기입니다.

음량과 음압레벨
음압레벨은 마이크 위치에서 측정한 공기 압력의 변화를 데시벨로 나타냅니다. 음량은 그 소리를 들은 사람이 느끼는 크기입니다. 음압레벨이 높아지면 대체로 크게 들리지만, 숫자가 같은 소리도 주파수별 에너지와 듣는 환경에 따라 체감 크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데시벨이 두 배가 되면 두 배 크게 들린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바꾸어 말할 수 없습니다. 노랫소리에서는 반주와 마이크, 방의 울림도 듣는 크기에 영향을 줍니다.
노래에서 달라지는 요소
음량을 키우면 성문 아래의 압력과 성대가 공기를 막는 정도, 성도의 모양이 함께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작게 부를 때는 성대 접촉이 느슨해져 숨이 많이 섞일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이 같은 움직임으로 음량을 바꾸는 것은 아닙니다.
음량만 바꾸고 음높이와 음색을 완전히 고정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크게 부르는 순간 음정이 올라가거나 소리가 밝아질 수 있고, 작게 줄이다가 성구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음량의 정의라기보다 실제 목소리를 조절할 때 함께 살펴볼 부분입니다.
작은 소리와 큰 소리
같은 한 구절을 작게, 중간, 크게 불러 보면 음량의 범위를 듣기 쉽습니다. 작은 소리에서는 성대 진동이 풀려 숨소리만 남지 않는지, 큰 소리에서는 목으로 버티지 않는지를 확인합니다. 녹음할 때는 마이크 거리와 입력값을 그대로 두어야 비교가 됩니다.
큰 소리가 늘 좋은 소리는 아닙니다. 가사와 곡의 흐름에 맞춰 크기를 고를 수 있어야 합니다. 한 번 가장 크게 내는 일보다 여러 크기에서 음정과 발음이 이어지는지가 노래에서는 더 중요합니다.
아래 영상에서는 같은 구절을 작은 소리, 중간 소리, 큰 소리로 바꿔 부릅니다. 음높이는 비슷하게 두고 소리의 크기만 달라질 때 무엇이 들리는지 확인해 보세요.
관련 용어
- 음압레벨: 마이크로 측정한 소리 압력의 크기
- 성량: 보컬 수업에서 목소리의 크기와 전달 범위를 넓게 부르는 말
- 성문하압: 성문 아래쪽에 형성되는 공기 압력
- 음색: 같은 음높이와 크기에서도 목소리를 다르게 들리게 하는 성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