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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용어사전

고음

높은 음, High note

마지막 업데이트

고음은 한 사람이나 곡의 음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쪽에 있는 음입니다. 누구에게나 같은 음부터 고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음도 한 사람에게는 편한 중간 음이고 다른 사람에게는 성구를 바꾸어야 하는 높은 음일 수 있습니다.

같은 건반 구간이 한 사람에게는 편한 음이고 다른 사람에게는 고음인 모습

고음과 기본주파수

목소리의 음높이는 성대 진동의 기본주파수와 밀접합니다. 성대가 1초에 더 많이 진동할수록 대체로 더 높은 음으로 듣습니다. 높은 기본주파수를 내려면 성대의 길이와 조직에 걸리는 힘이 달라지고, 후두 안쪽 근육이 이 조절에 관여합니다.

이 원리를 성대를 세게 당기라는 연습 지시로 바꾸면 안 됩니다. 실제 노래에서는 성대 조직의 상태와 성구, 모음과 성도의 조절이 함께 움직입니다.

사람과 곡에 따라 달라지는 기준

고음은 특정 음 이름 이상을 뜻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음역대, 성구 전환 위치와 현재 부르는 곡의 키를 함께 봅니다. 곡의 최고음이 한 번 나온다고 그 아래 가사와 다음 구절까지 편하게 이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전문 오페라 소프라노가 C6부터 G6를 부를 때도 성대 진동은 관찰됐습니다. 다만 소프라노 9명을 살핀 연구 결과이므로 남성 목소리나 대중가요, 휘슬 레지스터 전체의 공식으로 넓힐 수 없습니다.

고음과 큰 소리

높은 음과 큰 소리는 다른 말입니다. 고음을 처음부터 크게 밀면 음높이를 올리는 일과 음량을 키우는 일이 한꺼번에 얽힙니다. 현재 편한 키에서 같은 구절을 부른 뒤 반음씩 올리면 어느 지점에서 힘과 크기가 갑자기 늘어나는지 듣기 쉽습니다.

한 번 소리가 난 음보다 같은 음에서 모음과 가사가 이어지고 다음 음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를 봅니다. 작은 소리가 모든 고음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지만, 음량을 낮추면 성구와 음높이 조절을 따로 듣기 좋습니다.

목소리가 보내는 신호

평소 되던 고음이 갑자기 나오지 않거나 목소리가 쉬고 아프다면 억지로 반복하지 않습니다. 쉬었는데도 쉰 목소리나 통증이 이어지면 발성법으로 원인을 짐작하지 말고 의료진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고음이 안 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질환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아래 영상에서는 편한 키에서 구절을 부른 뒤 음을 조금씩 높여 갑니다. 원키의 높은 음부터 밀어 올리기보다 같은 소리와 발음을 유지하며 범위를 넓히는 과정을 들어 보세요.

관련 용어

  • 음높이: 소리가 높거나 낮게 들리는 감각
  • 기본주파수: 성대 진동이 되풀이되는 가장 낮은 주파수
  • 음역대: 낼 수 있는 최저음부터 최고음까지의 범위
  • 성구 전환: 음역이 바뀌며 성대 진동과 소리의 느낌이 달라지는 구간
  • 키: 곡 전체가 놓인 높이를 바꾸는 조성의 기준
최민규 보컬 트레이너 프로필 사진

최민규 보컬 트레이너

3옥타브장인 보컬학원 강남점 원장이자 보컬 트레이너인 최민규입니다. 인피니트 성규, 동우, 성열, 하이라이트 양요섭, 신화 김동완, 노라조 원흠 등 가수와 배우, 연습생의 보컬을 지도했습니다. 양희은, 조영남, V.O.S 등과 코러스 활동을 했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발성과 노래를 이해하기 쉬운 순서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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