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옥타브장인3옥타브장인
보컬 용어사전

고음 밀기

고음 밀어붙이기, 힘으로 고음 내기, Pushing high notes

마지막 업데이트

이 글의 인물 일러스트는 생성형 AI로 만들었습니다.

고음 밀기는 목표음이 막힐 때 공기와 성량, 목의 힘을 한꺼번에 키워 음을 밀어 올리는 상태를 부르는 수업 표현입니다. 공기량이나 성문하압 하나만 뜻하는 학술 용어는 아닙니다.

목표 고음을 향해 공기와 음량을 한꺼번에 키우는 경우와 작은 소리에서 음높이를 맞추는 경우

높은 음과 큰 소리

높은 음과 큰 소리는 다른 요소입니다. 목표음에 닿으려고 숨과 음량부터 키우면 음높이 조절과 성대 접촉, 성구 전환이 한꺼번에 얽힙니다. 큰 소리가 필요한 창법도 있으므로 소리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고음 밀기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훈련된 바리톤 한 명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성대 접촉과 음량을 각각 바꿀 때 성문 아래 압력과 평균 기류가 서로 다르게 움직였습니다. 큰 소리와 눌린 발성을 한 상태로 묶을 수 없다는 사례입니다.

음높이와 충돌의 차이

사람의 성대 충돌력을 직접 잰 소규모 예비 연구에서는 충돌력이 음높이보다 음성 강도와 더 강하게 연결됐습니다. 높은 음이라는 이유만으로 성대 충돌이 늘어난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고음을 내는 방식과 음량을 따로 봐야 합니다.

작은 소리에서 확인하는 순서

완성된 가수의 큰 고음을 바로 따라 하지 않고 현재 편한 키와 작은 음량에서 목표음을 먼저 냅니다. 같은 모음으로 반음씩 올리며 숨을 더 밀거나 목이 굳는 지점을 듣습니다. 음이 맞은 뒤 조금씩 음량을 키웁니다.

작게 부르는 일이 모든 고음 문제의 해답은 아닙니다. 다만 음량을 줄이면 음높이와 성구 조절을 따로 듣기 쉽습니다. 연습 뒤 통증과 쉰 목소리, 음역 감소가 이어지면 더 반복하지 않고 의료진에게 확인합니다.

아래 영상에서는 숨을 밖으로 세게 보내기만 한 소리와, 내보내는 힘을 일정하게 조절한 소리를 비교합니다. 높은 음에서 소리가 커지며 앞으로 쏠리는 순간을 확인해 보세요.

관련 용어

  • 성문하압: 성문 아래에 형성되는 공기 압력
  • 성량: 목소리의 크기와 전달 범위를 넓게 부르는 수업 표현
  • 벨팅: 강하고 말소리 같은 고음 음색
  • 흉성 끌어올리기: 낮은 음의 무거운 질감을 높은 음까지 그대로 가져가려는 상태
최민규 보컬 트레이너 프로필 사진

최민규 보컬 트레이너

3옥타브장인 보컬학원 강남점 원장이자 보컬 트레이너인 최민규입니다. 인피니트 성규, 동우, 성열, 하이라이트 양요섭, 신화 김동완, 노라조 원흠 등 가수와 배우, 연습생의 보컬을 지도했습니다. 양희은, 조영남, V.O.S 등과 코러스 활동을 했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발성과 노래를 이해하기 쉬운 순서로 설명합니다.

필진 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