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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용어사전

진성

Full voice

마지막 업데이트

진성은 보컬 수업에서 가성과 대비되는 선명하고 말소리에 가까운 소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영어 full voice로 옮기기도 하지만, 흉성이나 modal voice, M1과 언제나 같은 범위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진성과 M1, 흉성, full voice가 일부 겹치지만 완전히 같지 않은 범위

보컬 수업에서 쓰는 진성

낮고 편한 말소리처럼 성대 접촉이 비교적 선명한 소리를 진성이라고 부를 때가 많습니다. 가성보다 숨이 덜 섞이고 소리의 중심이 또렷하게 들립니다. 크고 무거운 소리만 진성은 아닙니다. 작은 음량으로도 선명하게 낼 수 있습니다.

‘진짜 목소리’라는 이름 때문에 가성은 가짜이거나 가치가 낮은 소리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둘은 표현과 음역에 맞춰 쓰는 서로 다른 발성 양식입니다.

M1과 흉성의 범위

음성 연구에서는 진성보다 modal register나 M1이라는 이름을 더 자주 씁니다. M1은 대부분 사람의 말소리와 흉성구에서 많이 나타나는 후두 진동 양식을 가리킵니다. M2와 비교하면 성대 접촉과 진동 양상이 다릅니다.

흉성은 성대 진동뿐 아니라 가슴에서 느끼는 울림과 말소리 같은 질감을 함께 설명하는 교육 용어입니다. full voice는 소리가 충분히 차고 힘 있게 들리는 음색을 뜻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진성, M1, 흉성, full voice를 한 줄의 동의어로 묶기 어렵습니다.

진성과 가성의 차이

가성은 대체로 성대 접촉이 적고 숨이 더 섞이며 가벼운 질감으로 들립니다. 진성은 접촉이 더 선명하고 말소리에 가까운 질감이 납니다. 그러나 접촉 하나만으로 둘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성대가 진동하는 방식과 기류, 압력, 음향 특성도 함께 달라집니다. 두 소리 사이에는 여러 중간 상태가 있고, 믹스보이스처럼 그 연결을 활용하는 발성도 있습니다.

진성 고음의 오해

진성을 쓴다는 말과 낮은 음의 무게를 고음까지 그대로 끌어올린다는 말은 다릅니다. 음이 높아지면 성대의 길이와 긴장도, 진동에 참여하는 부피가 달라져야 합니다. 말소리의 두께와 음량을 고정하면 목을 누르거나 소리를 지르기 쉽습니다.

M1과 M2가 바뀌는 지점도 한 음으로 고정되지 않습니다. 모음과 성량, 성대 조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진성 고음을 연습할 때는 ‘끝까지 진성으로 버틴다’보다 소리의 무게를 어떻게 줄이고 다음 성구와 잇는지를 봐야 합니다.

진성을 찾는 수업 순서

3옥타브 내부 영상에서는 한숨처럼 숨이 섞인 소리에서 시작해 선명도를 조금씩 더하며 가성과 진성의 차이를 듣게 합니다. 이어 호흡과 성대 접촉, 모음과 자음을 낮고 편한 음에서 정리합니다.

이 연습은 목을 조여 큰 소리를 만드는 과정이 아닙니다. 숨만 새지 않게 접촉을 붙이되, 작은 음량에서도 선명한 소리가 나는지 확인하는 순서입니다.

아래 영상에서는 숨이 많이 섞인 가벼운 소리와 숨소리가 줄어든 선명한 소리를 차례로 들려줍니다. 소리 크기보다 성대 접촉과 숨 섞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들어 보세요.

관련 용어

  • 가성: 성대 접촉이 비교적 적고 가벼운 질감으로 들리는 발성
  • 흉성: 말소리와 비슷한 무게와 가슴의 진동 감각으로 설명하는 성구
  • M1: 말소리와 흉성구에서 흔한 후두 진동 양식
  • 성구 전환: 한 성구에서 다른 성구로 넘어가며 소리 특성이 달라지는 구간
  • 믹스보이스: 흉성과 두성 사이의 특성을 이어 쓰는 수업 표현
최민규 보컬 트레이너 프로필 사진

최민규 보컬 트레이너

3옥타브장인 보컬학원 강남점 원장이자 보컬 트레이너인 최민규입니다. 인피니트 성규, 동우, 성열, 하이라이트 양요섭, 신화 김동완, 노라조 원흠 등 가수와 배우, 연습생의 보컬을 지도했습니다. 양희은, 조영남, V.O.S 등과 코러스 활동을 했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발성과 노래를 이해하기 쉬운 순서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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