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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용어사전

허밍

콧노래, Humming

마지막 업데이트

이 글의 인물 일러스트는 생성형 AI로 만들었습니다.

허밍(humming)은 입술을 다문 채 ‘음’처럼 유성음을 이어 내는 연습입니다. 성대에서 시작한 소리는 입보다 코 쪽으로 주로 나가며, 콧등과 윗입술 주변의 진동을 느끼기 쉽습니다.

입술을 다문 허밍에서 소리가 코 쪽으로 나가고 얼굴 앞쪽에 진동이 느껴지는 모습

입을 다문 소리의 통로

입술을 닫으면 공기가 입 밖으로 바로 나가지 못합니다. 연구개가 내려가 비강으로 통하는 길이 열리고, 소리는 코를 거쳐 바깥으로 나옵니다. 이때 코와 얼굴 앞쪽 조직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얼굴에서 진동이 느껴지는 자리와 목소리가 생기는 자리는 다릅니다. 음원은 성대에 있고, 얼굴 진동은 소리가 성도를 지나며 생긴 촉각 단서입니다.

SOVT에 들어가는 이유

허밍은 성도의 출구를 일부 막고 소리 내는 반폐쇄성도 발성, 곧 SOVT의 한 종류입니다. 립트릴과 빨대 발성도 같은 큰 분류에 들어갑니다. 입 앞이 좁아지면 성문 위쪽의 압력과 음향 조건이 달라집니다.

각 연습의 저항은 같지 않습니다. 허밍을 잘한다고 빨대 발성이나 립트릴과 같은 반응이 반드시 나타나는 것도 아닙니다. 편한 음에서 소리가 고르게 이어지는지 먼저 들어야 합니다.

얼굴 울림의 기준

‘마스크에 울린다’는 느낌은 소리를 다시 찾을 때 단서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진동이 강할수록 좋은 소리라고 정할 수는 없습니다. 모음과 음높이에 따라 느껴지는 위치와 세기가 바뀌고, 사람마다 감각도 다릅니다.

콧등이 떨리게 하려고 코에 힘을 주거나 음량을 키우면 허밍이 눌릴 수 있습니다. 입술과 턱을 편하게 두고 작은 소리에서도 진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봅니다.

모음과 노래로 옮기기

허밍에서만 편하고 입을 열면 소리가 흩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 뒤에 ‘어’나 ‘아’를 붙여 입술이 열리는 순간에도 음높이와 선명도가 이어지는지 듣습니다. 그다음 짧은 멜로디와 가사로 넓힙니다.

3옥타브 내부 자료에서는 호흡과 성대 접촉, 모음과 자음을 먼저 확인한 뒤 허밍을 고음 연습과 노래 연결에 씁니다. 이 순서는 수업의 한 방법이며 모든 사람에게 같은 출발음과 순서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아래 쇼츠에서는 입을 다문 채 낮은 음부터 허밍하고, 같은 울림을 더 높은 음까지 이어 갑니다. 입으로만 소리를 밀 때와 코 주변의 진동이 느껴지는 허밍을 비교해 보세요.

관련 용어

  • SOVT: 성도의 어느 지점을 좁히거나 일부 막은 채 소리 내는 방식
  • 비강 공명: 코안이 소리의 공명에 관여하는 현상
  • 소리 위치: 음색과 울림 감각을 설명하는 수업 표현
  • 립트릴: 입술을 떨며 소리 내는 SOVT 연습
  • 빨대 발성: 빨대를 통해 소리 내는 SOVT 연습
최민규 보컬 트레이너 프로필 사진

최민규 보컬 트레이너

3옥타브장인 보컬학원 강남점 원장이자 보컬 트레이너인 최민규입니다. 인피니트 성규, 동우, 성열, 하이라이트 양요섭, 신화 김동완, 노라조 원흠 등 가수와 배우, 연습생의 보컬을 지도했습니다. 양희은, 조영남, V.O.S 등과 코러스 활동을 했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발성과 노래를 이해하기 쉬운 순서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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