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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용어사전

호흡량

숨의 양, Breath volume

마지막 업데이트

호흡량(breath volume)은 보컬 수업에서 들이마시거나 한 구절에 쓰는 공기의 양을 넓게 가리키는 말입니다. 정확한 측정 용어로 쓰기보다는 숨을 너무 많이 또는 적게 준비했는지 설명할 때 자주 씁니다.

들이마신 숨의 양과 폐 안 공기 부피, 시간에 따른 기류를 세 칸으로 비교한 그림

서로 다른 양

폐용적은 어느 순간 폐 안에 들어 있는 공기의 부피입니다. 기류는 일정한 시간 동안 이동하는 공기의 양입니다. 노래 전에 많이 마셨더라도 기류가 빠르면 숨이 빨리 줄어듭니다. 반대로 작은 소리에서 공기가 천천히 나가면 적은 들숨으로도 구절을 이어 갑니다.

폐활량은 검사에서 정해진 방식으로 재는 값입니다. 노래할 때 느끼는 숨의 양과 같은 말이 아닙니다. 몸통이 크게 넓어지는 감각도 실제 들숨량을 직접 알려 주지는 않습니다.

구절에 맞는 준비

짧고 작은 구절에는 큰 들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긴 구절이나 큰 소리에서도 가능한 만큼 가득 마시는 방식이 항상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과한 들숨은 어깨와 가슴을 굳게 하고 첫음에서 공기를 한꺼번에 내보내게 합니다.

숨을 얼마나 마실지는 구절 길이와 음량, 숨 자리까지의 시간에 맞춥니다. 처음부터 많이 채우는 것보다 필요한 양을 편하게 들이마시고, 발성 중 빠져나가는 속도를 조절하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숨의 소비

성문이 많이 열려 숨이 새면 기류가 커지고 폐 안 공기가 빨리 줄어듭니다. 성대를 세게 닫으면 공기 소비는 줄어도 첫음이 눌립니다. 호흡량 문제처럼 들리는 상황에도 성대 접촉과 음량이 함께 관여합니다.

한 구절을 같은 음량으로 여러 번 불러 보며 들숨 크기를 조금씩 바꾸면 필요한 범위를 찾기 쉽습니다. 끝까지 버티는 시간만 보지 말고 첫음과 구절 끝의 음색, 목의 편안함을 함께 듣습니다.

관련 용어

  • 폐용적: 어느 순간 폐 안에 들어 있는 공기의 부피
  • 폐활량: 정해진 검사 방식으로 측정하는 호흡 용적
  • 기류: 시간에 따라 이동하는 공기의 양
  • 호흡 분배: 한 구절에서 공기를 시점별로 나눠 쓰는 조절
최민규 보컬 트레이너 프로필 사진

최민규 보컬 트레이너

3옥타브장인 보컬학원 강남점 원장이자 보컬 트레이너인 최민규입니다. 인피니트 성규, 동우, 성열, 하이라이트 양요섭, 신화 김동완, 노라조 원흠 등 가수와 배우, 연습생의 보컬을 지도했습니다. 양희은, 조영남, V.O.S 등과 코러스 활동을 했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발성과 노래를 이해하기 쉬운 순서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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