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기 한눈에 보기
말을 오래 하거나 노래 2절에 들어가면 숨이 차고 목이 조였던 생초보는, 세 차례 수업에서 폐활량보다 코어 근육과 소리를 때리는 습관이 문제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손 시린 호흡, 호흡근 훈련과 보컬 프라이를 순서대로 연습하고 소리의 파형까지 확인하며, 목을 열고 배와 흉곽의 압력으로 버티는 감각을 조금씩 찾았습니다.
- 지점: 서초 강남점
- 수강생 정보: 보컬학원이 처음이고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일상에서 목이 빨리 지쳤던 생초보
- 처음 고민: 장시간 말하거나 노래를 조금만 불러도 숨이 차고 목이 조였으며, 노래 2절부터 고음이 막혔음
- 수강 조건: 12주 과정 가운데 3회차까지 수강했으며, 매 수업 뒤 빈 연습실에서 바로 복습함
- 3옥타브에서 다룬 방법: 호흡을 유지할 코어 근육이 없고 소리를 때리는 습관이 있다는 설명을 들은 뒤 손 시린 호흡, 3단계 호흡근 훈련과 30초 보컬 프라이를 연습하고 파형을 보며 목을 좁히지 않고 압력을 다루는 기준을 익힘
- 실제 변화: 아직 뚜렷한 결과를 체감할 만큼 오래 배우지는 않았지만, 목을 열고 배와 흉곽의 호흡 압력으로 버티며 소리 내는 감각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함
아래 본문은 수강생이 직접 작성한 후기 원문입니다.
1. 처음 보컬학원을 알아보게 된 이유
보컬 학원은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평소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일상 속에서 목이 너무 빨리 지치고 피로해지는 것을 느껴, 근본적인 '발성' 자체를 교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노래방에 가면 2절부터는 항상 숨이 차고 고음이 막혀서, 남들 앞에서 두세 곡 정도는 지치지 않고 시원하게 부르고 싶다는 목표로 학원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구글링, 유튭 검색, Ai 질문 등을 통해 여러 학원을 알아보았는데, 체계적인 커리큘럼 및 만족스러운 등록 전 상담을 통해 3옥타브 보컬학원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2. 등록 전 고민과 내 문제점
고음이 안되는 것도 문제였지만, 가장 답답했던 건 장시간 말을 하거나, 노래를 조금만 불러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숨 가쁨'과 '목 조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제 폐활량이 부족하거나 타고난 성대가 약해서 고음이 안 올라간다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수업을 들어보니 진짜 문제는 호흡의 양이 아니라, 호흡을 몸 안에 유지하는 '코어 근육의 부재'와 불필요하게 목에 힘을 주고 때리듯 소리를 내는 '잘못된 타격 습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수업에서 좋았던 점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배울 때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명확한 설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서 200% 만족했습니다. "소리를 머리 위로 띄우세요" 같은 추상적이고 뜬구름 잡는 비유가 전혀 없습니다.
화이트보드에 1초, 3초 등 수치화된 기호를 그려주시고, 성대와 흉곽의 해부학적 원리를 설명해 주시며, '보컬 피치 모니터' 어플을 통해 제 소리의 파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해 주십니다. 막연했던 발성의 원리를 물리적이고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납득시켜 주는 수업 방식이 정말 탁월합니다.

처음 등록시 상담을 해주셨던 선생님도 무엇을 어떤식으로 배우게 되는지 설명을 잘 해주셔서 바로 등록을 했었는데, 실제 수업을 해주시는 민승완 선생님도 너무 잘 설명해주시고…감을 잘 못잡거나 어려워해도 쉽게 차근차근 할 수 있게 끌어주셔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4.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나 연습
유튜브 영상이나 글로만 봤을 때는 도저히 알 수 없었던 '진짜 감각'을 찾게 해 준 훈련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주 차 '손 시린 호흡': 습관적으로 소리를 팍 치는(어택) 버릇을 없애기 위해 호흡 위에 소리를 얹어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2주 차 '호흡근 트레이닝': 배, 가슴, 쇄골 3단계로 숨을 가득 채우고 버티다가 '스!' 하고 강하게 날숨을 뱉어내는 훈련으로 몸의 압력을 느꼈습니다.
3주 차 '성문 하압과 보컬 프라이': 최소한의 호흡으로 성대를 자글자글하게 떨어주는 보컬 프라이를 30초간 버티면서, 목을 좁히지 않고 압력을 통제하는 감각이 무엇인지 드디어 "아, 이래서 안 됐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혼자서는 절대 찾지 못했을 감각을 일대일로 섬세하게 코칭해 주신 덕분입니다.
그림 실력도 뛰어나십니다

5. 수업 후 체감한 변화
아직 3회차밖에 되지 않았지만, 소리를 만들어내는 감각을 확실하게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고음이 나오면 무작정 목구멍부터 좁히고 힘을 주어 억지로 소리를 짰다면, 이제는 목은 편안하게 열어둔 상태에서 배와 흉곽의 호흡 압력으로 버틴다는 게 무엇인지 알거 같습니다.
아직 기간이 짧아서 확연한 체감은 못하고 있지만, 확실히 이대로 훈련하면 크게 나아질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민승완 선생님께서 감을 익히고 훈련할 수 있을때까지, 대충 넘어가지 않고 계속 짚어주시는게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6. 학원 시스템에서 좋았던 점
매 수업이 끝나고 나면 빈 연습실에서 자유롭게 남아 방금 배운 것을 바로 복습하고 몸에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입니다. 또한, 진도만 훅훅 빼는 것이 아니라 다음 시간에 지난주에 배운 연습을 제대로 해왔는지, 감을 잃지는 않았는지 철저하게 확인하고 교정해 주십니다. 수강생 한 명 한 명의 상태를 진심으로 신경 써준다는 든든함 덕분에 꾸준히 연습할 마음이 들고, 12주차 수업이 끝났을 때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12주차 수업 이후에도 등록할 마음이 있습니다!
7. 총평과 추천하고 싶은 사람
초보는 물론이고, 어느 정도 노래를 잘 하시는 분이더라도 체계적으로 배우기에는 너무 좋은 커리큘럼과 학원이라 생각합니다. 호흡과 발성과 같은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고 싶은 분들, 노래할 때 이유도 모른 채 목만 아프고 빨리 지치셨던 분들, 유튜브 보컬 강좌를 아무리 봐도 혼자서는 감이 안 와서 답답하셨던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훈련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는 곳입니다. 앞으로 남은 수업 동안 제 소리가 얼마나 더 단단해질지 매주 기대됩니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는데, 역에서는 가깝지만 차로 다닐 경우에 소형이 아니면 도보 5분 거리에 주차를 해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