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용어사전

성대 점막

Vocal fold mucosa

마지막 업데이트

성대 점막(Vocal fold mucosa)은 성대 상피와 그 아래의 고유판을 함께 부르는 조직학 용어입니다. 성대 표면을 촉촉하게 덮는 점액과는 다른 말입니다. 다만 음성 자료에 따라 점막을 더 좁은 뜻으로 쓰기도 합니다.

성대 바깥쪽의 부드러운 점막을 보여 주는 모형

점막에 포함되는 조직

조직학에서는 성대 점막을 상피와 고유판 전체로 설명합니다. 이 기준을 따르면 고유판의 중간층과 심층으로 이루어진 성대 인대도 점막의 깊은 부분에 들어갑니다. 상피는 공기와 맞닿는 세포층이고, 고유판은 그 아래에 있는 부드러운 결합조직입니다.

반면 일부 음성 임상과 교육 자료에서는 상피와 표재성 고유판만 묶어 점막 또는 점막 덮개라고 부릅니다. 몸통과 덮개 모델에서 말하는 성대 덮개와 비슷한 범위입니다. 같은 ‘점막’이라는 말을 보더라도 어느 층까지 포함하는지는 자료의 정의를 확인해야 합니다.

점액과 점막

점액(Mucus)은 성대 표면을 덮는 분비물입니다. 점막(Mucosa)은 상피와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진 살아 있는 조직입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하나는 표면에 있는 물질이고, 다른 하나는 몸을 이루는 조직입니다.

‘점막을 촉촉하게 한다’라는 일상적인 표현에는 점막 조직과 그 위의 수분, 점액이 함께 섞여 있습니다. 해부학에서는 점막 조직과 표면의 점액을 나누어 말합니다. 성대 표면이 건조하다고 해서 곧바로 점막의 조직층이 바뀌었다는 뜻도 아닙니다.

점막파동과 성대 점막

점막파동은 소리를 낼 때 성대 표면에서 물결처럼 움직임이 퍼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상피와 표재성 고유판으로 이루어진 덮개의 유연성이 이 움직임에 중요합니다. 이름에 점막이 들어가지만 고유판 전체가 똑같은 폭으로 움직인다는 뜻은 아닙니다.

점막파동은 성대 조직의 탄성과 날숨의 압력, 좌우 성대가 닿는 방식, 음높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후두 영상에서 파동이 보인다고 상피와 라인케 공간, 성대 인대의 상태를 각각 따로 알아낼 수는 없습니다. 후두 영상 검사에서는 표면의 움직임을 봅니다. 현미경으로 조직층을 하나씩 살피는 검사와는 다릅니다.

보컬 수업에서 구분할 점

보컬 수업에서는 성대 점막을 얇은 겉감이나 물결에 빗대기도 합니다. 성대 표면이 안쪽 근육보다 부드럽게 움직인다는 점을 떠올리기 위한 비유입니다. 실제 점막이 근육에서 떨어져 따로 펄럭인다는 뜻은 아닙니다.

가수가 점막만 골라 얇게 쓰거나, 점막을 의식해서 고음과 음색을 바꿀 수도 없습니다. 성대 점막은 조직의 이름입니다. 수업에서 쓰는 감각 표현과 해부학 용어를 같은 뜻으로 받아들이지 않아야 합니다.

관련 용어

  • 성대 상피: 성대 점막의 가장 바깥을 이루는 세포층입니다.
  • 성대 고유판: 상피 아래에 놓인 점막의 결합조직 부분입니다.
  • 성대 덮개: 상피와 표재성 고유판을 기능에 따라 묶은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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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규 보컬 트레이너 프로필 사진

최민규 보컬 트레이너

3옥타브장인 보컬학원 강남점 원장이자 보컬 트레이너인 최민규입니다. 인피니트 성규, 동우, 성열, 하이라이트 양요섭, 신화 김동완, 노라조 원흠 등 가수와 배우, 연습생의 보컬을 지도했습니다. 양희은, 조영남, V.O.S 등과 코러스 활동을 했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발성과 노래를 이해하기 쉬운 순서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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